소독 청소의 빈도는 장소와 용도에 따라 다릅니다. 주방이나 화장실처럼 오염 가능성이 높은 곳은 매일, 또는 수시로 소독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실이나 침실과 같은 공간은 2~3일에 한 번 정도, 자주 사용하지 않는 공간은 주 1회 정도 청소와 소독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감염병이 유행하거나, 특별히 오염이 심한 경우에는 더 자주 소독 청소를 해야 합니다. 가족 구성원 중에 어린아이나 노약자가 있는 경우 더욱 자주 소독 청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청소와 소독을 통해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소독제의 효과는 대상 미생물, 사용 환경, 그리고 소독제의 농도와 접촉 시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가장 효과적인' 소독제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소독제로는 차아염소산나트륨(락스), 에탄올, 과산화수소 등이 있지만, 사용 전 제품의 사용 설명서를 꼼꼼히 읽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락스는 다른 세척제와 섞어 사용하면 유독가스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며, 피부 자극이 있을 수 있으므로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독 대상과 상황에 맞는 적절한 소독제를 선택하고, 사용 방법을 정확히 준수해야 최적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청소는 눈에 보이는 먼지, 이물질 등을 제거하는 것이고, 소독은 세균, 바이러스와 같은 미생물을 제거하거나 그 수를 줄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청소만으로는 미생물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고, 소독만으로는 눈에 보이는 오염물질을 제거할 수 없습니다. 두 가지는 서로 다른 개념이지만, 더욱 깨끗하고 위생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함께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주방 바닥을 청소한 후 소독액으로 닦으면 눈에 보이는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고 남아있는 세균까지 제거할 수 있습니다.

청소 용품은 종류별로 정리하고, 사용 후에는 깨끗하게 세척하고 말려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척솔이나 스펀지는 사용 후 깨끗이 씻고 말려서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습니다. 세제는 용도별로 분류하여 보관하고,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은 폐기해야 합니다. 청소 도구는 전용 수납함이나 선반을 활용하여 정리하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찾기 쉬워 청소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걸레나 헝겊은 세탁 후 잘 말려서 보관해야 냄새나 세균 번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청소 용품을 점검하고, 낡거나 손상된 용품은 교체하여 청소 효율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청소는 위에서 아래로, 안에서 밖으로 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먼저 천장이나 높은 곳의 먼지를 털고, 벽이나 창문을 닦은 후, 가구를 정리하고 바닥을 청소하는 순서가 좋습니다. 먼지가 쌓인 곳부터 청소를 시작하면 바닥에 먼지가 다시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안쪽부터 청소하고 밖으로 나오는 순서로 진행하면 동선을 최소화하고 효율적으로 청소를 마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침실 청소 시에는 먼저 천장과 벽을 닦고, 침대 시트를 정리하고, 옷장과 서랍을 정리한 후, 마지막으로 바닥을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